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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자기소개서 쓰는 법
작 성 일 2015-03-16 19:58:41 조회 1342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맞지만 어떤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누구든 구애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장점을 조리있게 열거하고 싶겠지만 이런 식으로는 다른 지원자들과 다를 바 없는, 뻔한 자기소개서가 될 뿐이다. 인터넷을 찾아 보고 합격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받아 보았자 별반 다를게 없다. 이 글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것도 엔지니어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 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그 회사에 적합하게 자신을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성격, 경험, 영어 성적, 학점조차도 중요하지 않다. 흔히들 학점이 좋으면 원하는 회사에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일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학점이 가고 싶은 회사에 가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GE를 성장시킨 경영의 천재 잭 웰치조차도 잘 생긴 사람과 학벌 좋은 사람이 업무 능력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자신의 실책이라고 했다. 좋은 학점은 공부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지 업무능력이 좋다는 것에 대한 증명은 아니다. 좋은 학점은 대학원에 진학할 때 그리고 공사에 진학할 때에는 유리하다. 영어성적도 이와 유사하다. 영어 능력이 좋다고 글로벌 능력이 좋다는 보장이 없다. 학점이나 영어 성적은 동점자를 처리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들 사이에서 선택을 할 때 사용되며 이때에만 도움이 될 뿐이다.


자기소개서의 작성 순서를 다음과 같이 정형화시키고 하나씩 살펴 보자 .


[1] 해당 회사의 현황 파악을 기반으로 한 지원동기 설정 --> [2] 자신의 학습/행동을 재구성 


[1] 지원동기에서는 해당 회사의 어떤 모습을 보고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를 말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해당 회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해당 회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다 못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경영이념, 역사, 국내/해외 매출현황, 사업장/공장 현황 등등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해당 회사의 현황을 기반으로 해서 동기가 정의되어야 한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언급이 많을수록 좋다. 조금 심하게 말해서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에 대한 언급은 적을 수록 좋고 회사에 대한 언급은 많을 수록 좋다.


예를 들어 도요타의 가속페달 결함 및 리콜과 관련된 사례를 정의하고 현대자동차의 현황을 제시한 후 자신이 품질 관련 파트에 지원하게 되었음을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 아니면 현대자동차의 엔진 개발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현재자동차의 엔진 개발 역사와 현재까지 개발된 엔진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자료 조사는 필수이다.) 자신은 현대 자동차에서 세계 최고의 엔진을 개발하고 싶다는 것도 적절한 예시이다.


[2] 동기가 명확하게 정의되었다면 그 다음은 그 동기에 따라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해당 회사가 최첨단 엔진을 만들었고 자신도 그 회사에서 엔진을 만들고 싶다면 내연기관 수업을 들어서 A+를 받고 엔진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고 엔진을 연구하는 연구실에서 엔진 관련 연구 과제라도 해봐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증거이다. 즉 논문이든 자격증이든 수상경력이든 대외적으로 공인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증거를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적합한 인재임을 주장(appeal)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면접과도 연결된다. 면접의 기초자료는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이다.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진다. 물론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정도라면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이유는 없지만 대답을 하더라도 신뢰가 가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구체적인 사례에서 구체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추상적인 사례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거나 반대의 경우 모두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결론은 항상 자신의 능력이 해당 회사에 적합하다는 것으로 내려야 한다.

위와 같은  상황 이외에 별도로 몇가지 언급을 하려고 한다.

-. 글로벌 능력은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또는 토익성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이라는 것도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자기가 지원하려는 회사에 해외 지사나 공장이 몇개나 있는지 그리고 매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 알아야 한다. 만약 해당회사의 해외공장이나 지사가 아프리카에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자신의 능력을 소개해야 한다. 아프리카에 배치받기 위해 해당 지사가 있는 국가의 언어를 배웠고 현지 문화에 대해 공부했다고 해야 한다. 단순히 자신의 토익 점수가 950이어서 글로벌 능력이 충분하다고 하는 건 설득력이 약하다.


-. 지원하고자하는 분야를 결장할 때에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공학분야가 아닌 경영 분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엄청난 스펙을 자링하는 문과 출신들과 경쟁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배우고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지원 분야를 결정해야지 멋있어 보이는 분야 또는 자신이 공학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엉뚱한 분야로 지원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


-. 동아리 경력이나 학생회 경력도 지원하는 회사와 적합할 때에만 언급해야 한다. 가령 자동차공학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누구나 자동차를 만들어 봤고 대회에도 나가 봤다고 하는데 (이것이 거짓말인지 실제로 했는지는 논외로 하고라도) 자동차를 만들고 대회에 나간 것이 회사의 업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결점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가 파일럿 파트 시작품 제작실이고 동아리에서 차를 만들 때의 경험으로 용접에 대해 전문가가 되었다면 충분히 연결점이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공고 출신들이 여러분들보다 용접을 훨씬 더 잘하므로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을 뽑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원하더라도 공고 출신들하고 부딪히는 분야도 피해야 한다.) 학생회장 또는 동아리회장 경력을 내세우게 되면 실제 업무와의 연결점은 인사관리 같은 경영쪽인데 이쪽은 문과출신으로 스펙좋은 사람들이 널려 있기 때문에 함부로 내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


-.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과 더불어 형식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면접을 처음 볼 때에 극도로 긴장하고 떨게 된다. 자신이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도 긴장해서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라면 면접학원이나 스피치 학원에 다녀서라도 또렷한 목소리로 확신에 찬 의사를 전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댓 글
[1]   프론티어 [2015-05-11 14:52:17] 
참 좋은 글입니다.
작성자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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